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오리지널에 대해서(4편)
- 고전 게임
- 2017. 4. 11.
당시 파티 사냥을 할때에는 어지간히 경험이 없지 않는한 탱커가 리딩을 했다. 인던에서의 몹들은 한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몬스터가 있는 반면, 일정 구역을 순찰하는 일명 로밍몹이라고 불리우는 무리들이 있다. 보통 한무리에 2~4마리 정도가 링크되어 있어, 하나의 몬스터만 어그로가 끌려도 무리 전체가 파티원을 공격하므로, 되도록 탱커 이외에는 사전 공격을 하지 않는게 원칙이다.
우선 파티내에 매즈스킬을 가진 클래스를 파악해서 인던 파티 시작전에 탱커가 미리 매즈할 대상을 지정해주거나, 시작전에 매즈 부탁을 한다고 말만 하고 진행을 하기도 한다. 몬스터 무리를 전투를 거는 행위를 풀링한다고 했었는데, 탱커가 보통 시작하게 된다. 풀링에는 3가지 정도 유형을 썼는데, 활, 총, 투척무기등을 이용해서 원거리에서 적에게 공격하여 안전한 구역으로 유도 후 처리를 하거나, 몬스터의 인식하는 거리 근처까지 살짝 이동해서 몸으로 어그로를 끄는 몸풀 또는, 마법사의 양변, 흑마법사의 유혹, 도적의 기절시키기등 선매즈로 시작하는 풀링등 상황에 따라 탱커가 파티원에 오더를 주면서 시작하는 방식도 있었다. 어떤 방식이든, 우선 전투가 시작되면, 매즈를 담당하는 클레스는 해당 전투가 끝날때까지 매즈된 몬스터를 항상 신경을 써야 했다. 매즈가 계속 유지되는게 아니라, 매즈된 상태에서 매 틱당 매즈 기술애 저항을 하거나, 데미지를 받으면 일정 매즈 지속시간내에 매즈가 풀릴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시를 해야 했고, 그와중에서 탱커도 매즈된 대상의 위치를 보고 주위에서 떨어진 곳에서 전투를 할수 있도록 자시 선별을 잘 해야 했다.
보통 4마리의 몬스터 무리를 사냥하게 되면, 2마리 정도는 매즈를 하고 2마리를 탱커가 대리고 있어야 한다. 전사를 기준으로 보면, 판금 방어구에, 방패에 한손무기를 무장하고 몬스터에게 대미지를 주는게 목적이 아닌, 몬스터에게 일명 어그로라는 위협수준을 높혀서 파티원이 아닌 자신만 공격하게끔 하는게 주 목적이다. 그래서 탱커의 스킬에는 위헙수준을 높혀주는 스킬들이 많이 있는데 이게 대미지가 거의 없는 사냥에는 전혀 도움은 되지 않는 스킬들이 대부분이였다. 아무튼 당시 전사 탱커의 주요 어그로 스킬은 방어구 가르기이다. 5회 중첩이 가능하며, 대상 몬스터의 방어도를 하략시켜 물리대미지를 더욱 많이 받도록 해주는 스킬이였다. 우선 2마리를 탱킹 한다고 했을때, 일반 공격 또는 피격을 당할때 생성되는 분노수치를 소모해서, 2마리를 몬스터에 교대로 방어구 가르기를 넣어서 중첩을 시켜주며, 중간 한마리의 몬스터에게는 충격의 일격을 날려서 스턴을 시켜주고, 위협의 외침을 써서 공격력을 나춰주며, 그 사이 사이에, 영웅의 일격, 방패막기, 방패밀처내기, 혹시나 몬스터가 마법스킬을 시전하면, 방패치기등으로 켄슬을 시켜주는등, 상당히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여줘야 하는 직업이었다. 이렇다 보니, 방어전사는 인던에서 리딩을 해야 하는 중압감과 바쁜 손놀임이 필요하며, 혼자 사냥은 엄청나게 느린 특성이라, 만렙 이전까지는 기피하는 특성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단단한 판금으로 무장하고, 육중한 방패를 들고 항상 파티의 선두에서 몬스터를 상대하는 든든함 때문에, 파티내에서는 상당히 존중 받는 위치에 있어서, 의외로 이런 묘한 매력을 좋아하는 골수 탱커들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당히 많이 생기기도 하였다.
다음에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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