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1편을 먼저 했었는지, 2편을 먼저 했었는지 기억이 잘나지 않지만,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때, 이런게 게임? 게임 맞아?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마우스를 놓을수가 없었다. 심시티는 처음으로 도시 건설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그 당시에는 이런 개념 조차 없던 시절이라, 플레이를 하면서 상당히 충격을 먹었으며, 인터페이스 조차 생소해서 친구랑 둘이서 앉아 하나 하나 알아가며 즐겨던 기억이 있다. 황량한 벌판에 강이 구비 구비 흐르는 도화지 같은 지형에 발전소를 만들고, 도로를 건설하면 집, 상가, 공장들이 옹기종기 생겨나기 시작하는게 그 당시에는 얼마나 신기하고, 흐뭇했었는지 한참을 처다보고 있기도 했었다. 어찌보면, 굉장히 복잡하고 따분한 게임으로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심시..
오늘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보고 와서 니드 포 스피드를 예기해 볼까 합니다. 아마 영화 예기도 좀 나올것 같기도 하다.내가 첫차를 구입했던 그때, 자동차 오너가 되었던 계기가 된 3가지가 있었다. 게임인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ped)' 시리즈, 영화인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 에니메이션인 이니셜 D(Initial D)이 3가지가 나를 오너의 꿈을 품을수 있도록 만들고 중고차라도 하나 뽑을수 있게 만든 장본인들이다. 지금 기억해보면 저 위의 3가지중 무엇이 먼저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영화인 분노의 질주가 먼저 인것 같다. 당시 분노의 질주1편을 봤을때 키아누 리브스와 패트릭 스웨지가 주연인 영화 '폭풍속으로'가 생각이 나며 아류격..
탱커이외에 다른 직업군도 고단하긴 마찬가지다. 그나마 취업란에는 걱정이 없는 클래스가 탱커와 힐러 계열이면, 일부 딜러 계열의 직업군은 거의 포화 상태이기도 했다. 그 중에 특히 도적의 경우, PVP에서 사기적인 은신스킬을 보유 하고 있고, 강력한 배후 공격력과 양손에 각각의 무기에 인첸이 가능한 각종 독효과등으로 유저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는 직업이였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 했으며, 인던 파티를 모을때 항상 먼저 귓말이 오는 직업도 거진 도적들이였다. 그렇다보니, 각종 커뮤니티에서 항상 천하게(?) 생각되듯이 비하를 항상 받는 직업이기도 했다. 몇가지 생각하면 '넵더적' 같은 짤방이나, '도닥붕'(도적은 닥치고 붕대)같은 별칭불리기도 하는데, 실제로도 내가 속했던 공대에서는 특정 네임드 몹을..
당시 파티 사냥을 할때에는 어지간히 경험이 없지 않는한 탱커가 리딩을 했다. 인던에서의 몹들은 한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몬스터가 있는 반면, 일정 구역을 순찰하는 일명 로밍몹이라고 불리우는 무리들이 있다. 보통 한무리에 2~4마리 정도가 링크되어 있어, 하나의 몬스터만 어그로가 끌려도 무리 전체가 파티원을 공격하므로, 되도록 탱커 이외에는 사전 공격을 하지 않는게 원칙이다. 우선 파티내에 매즈스킬을 가진 클래스를 파악해서 인던 파티 시작전에 탱커가 미리 매즈할 대상을 지정해주거나, 시작전에 매즈 부탁을 한다고 말만 하고 진행을 하기도 한다. 몬스터 무리를 전투를 거는 행위를 풀링한다고 했었는데, 탱커가 보통 시작하게 된다. 풀링에는 3가지 정도 유형을 썼는데, 활, 총, 투척무기등을 이용해서 원거리에서 적..
5인 파티의 경우에는 조금 덜한 편이긴 하지만, 직업별 인구분포가 그렇게 균등하지 않았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게임을 하는건 시원 시원한 공격으로 데미지 빵빵 터트리는 재미를 추구하기 마련이기에 다들 딜러용 직업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탱커 및 힐러 계열의 직업군은 다른 퓨어딜러들의 직업군에 비해 인기가 없는건 당연한 이치였다. 거기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퀘스트만으로는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 획득에서 시간 대비 효율이 그렇게 좋지가 않았다. 그렇다보니, 시간대비 효율이 좋은 사냥터에서 몇몇 레벨대에서는 어느 정도 무한 사냥으로 경험치를 획득해야 했었다. 딜러 전용 직업군들은(도적, 사냥꾼, 법사, 흑마법사) 딜링에 특화된 특성 분배로 사냥에 상당히 효율적인 반면에, 탱커(전사), 힐러(사제) ..
WOW의 컨텐츠중 중요한 하나는 PVE(Player Versus Environment)이다. WOW도 RPG이기에 강력한 몬스터가 입주(?)해 있는 던전이 존제하는데, 여러 유저가 이용하는 던전이라 WOW에서는 인스턴스 던전(Instance Dungeon)이라는 개념으로 존재 했다. 던전에 입장시 하나의 파티를 기준으로 던전이 새로히 생성이 되고, 타 파티와 완전 별개의 영역으로 인정이 된다. 이러한 방식은 타 게임들에게서 보인, 고렙유저들 및 막강한 힘을 가진 길드가 던전의 사냥존을 선점해서 힘없는 개인 유저들을 통제해서 삥을 뜯는 등의 악용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식이라. 상당히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의 WOW는 60레벨이 만렙이던 시절이며, 각 진영별로 저렙 지역에서의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
내 게임인생에 가장 오래한 게임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줄여서 WOW 부르는 이 게임을 오리지널 오픈베타 2일차 부터 시작을 했다. 그때가 마침 회사에서 장기간의 프로젝트 및 출장도 막바지 정리 작업에 있었으며, 우연히 보게된 광고에 의해 접속을 하게 됬다. 물론 이것이 내 인생에 가장 큰 실수이지 않을까 생각 된다. 당시 나는 온라인 게임을 그리 좋은 인상으로 보지 않던 시절이다. PC방 알바 시절 온라인 게임 때문에 여러 좋지 않은 손님들으 종종 보아 왔때문에, 썩 내키지는 않았다. WOW는 RTS 장르로 개발 판매되어 오던 Warcraft 시리즈의 온라인 게임 버전이다. 시대적 배경은 Warcraft3를 이어서 아제로스를 배경으로 유저들이 플레이를 할수 있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2개의 진영이 존재 하..
고등학교 시절에 즐긴 게임으로 기억된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당시에는 등장하는 조그만 케릭들이 쥐인지 몰랐다. 동굴 같은 곳이라, 요정 아니면 도깨비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게임잡지를 통해 그것이 쥐라는것을 알게되고 상당히 우울해 했던것 같은 기억이 있다. 레밍은 일명 '나그네쥐'라고 불리우는 집단 자살을 하는 쥐때를 모티브로 제작된 게임이다. 실제로 나그네쥐때는 한쪽 방향으로 집단 이동을 하며, 절벽등을 만나 자살(?)을 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왜 이런 습성을 가지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바가 없는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게임에서는 중요한 내용은 아니고, 쥐인줄도 모르고 마냥 즐겁게 즐긴 기억이 남아 있다. 플레이를 하게되면 일정수의 레밍이 순차적으로 멥에 떨어지게 되는데, 이놈들은 그냥 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