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보고 와서 니드 포 스피드가 생각이 난다.(1편)
- 고전 게임
- 2017. 4. 13.
오늘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보고 와서 니드 포 스피드를 예기해 볼까 합니다. 아마 영화 예기도 좀 나올것 같기도 하다.
내가 첫차를 구입했던 그때, 자동차 오너가 되었던 계기가 된 3가지가 있었다. 게임인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ped)' 시리즈, 영화인 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 에니메이션인 이니셜 D(Initial D)이 3가지가 나를 오너의 꿈을 품을수 있도록 만들고 중고차라도 하나 뽑을수 있게 만든 장본인들이다.
지금 기억해보면 저 위의 3가지중 무엇이 먼저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영화인 분노의 질주가 먼저 인것 같다. 당시 분노의 질주1편을 봤을때 키아누 리브스와 패트릭 스웨지가 주연인 영화 '폭풍속으로'가 생각이 나며 아류격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시나리오상 설정 자체가 비슷했다. 내용은 좀처럼 증거를 잡을 수 없는 특정 범죄조직을 찾기 위해, 의심이 가는 무리에 비밀 경찰을 투입해서 증거를 찾아 소탕을 할려고 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해서 사건이 해결되는건데, 자세한 내용을 서술하면, 스포일러가 되므로, 직접 보시기 바란다, 나름 명작이며,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영화를 보고 사나이 가슴이 불타올라, 당시에 소유한 진짜 자가용은 없던 시절이라, 게임을 찾게되었다. 그때 즐긴게 아마도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버전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중요한건 멀티플레이가 가능했었다. 자체 서버가 있었던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 당시 멀티에 접속해서 고수들의 주행 실력을 보면서 혀를 내두른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초보운전자인 나는 겁도 없이 멀티의 세계에서 이리저리 처박으면서 제대로 완주조차 하지 못하는 실력에 좌절하고, 조금더 파고 들어서 공부를 시작했었다. 물론 당시 레이싱게임의 대표 커뮤니티인 '레이서즈 클럽'(아쉽지만 10여년을 운영되다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진것으로 보인다.)에서 닥치는대로 글을 읽기 시작했었다. 역시나 만만치 않은 길이였다.
우선 온것은 장비병이다. 키보드로 힘들게 커브를 틀고 악셀, 브레이크를 밟는게 아니라 게임용 훨을 사면 진짜 운전하는것 처럼 가능하다는걸 알게되었다. 몇일 후 당연히 나는 택배를 받게 된다. 현재도 쓸만한 레이싱훨은 상당히 고가이다. 당시 월급쟁이인 난 최고급으로 구입하지는 못하고, 중간정도 가격의 훨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초라한 하수에겐 아무리 장비를 갖추더라도 실력은 여전히 하찮을 뿐이였다. 아무튼 컴퓨터 책상에 거치하고 몇일을 퇴근 후 레이싱을 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포스피드백!! 가히 신세계 였으며, 당시 운전 면허도 없는 나는 악셀과 브레이크의 위치도 잘모르는 초짜였는데, 무려 2개의 패달이 밟아 가며 밤을 불태워었다.
다음에 계속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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